버리기는 아까운 모피코트, 입기에 어정쩡한 바지, 나에겐 헐렁한 기장, 더 이상 마음 속상하지 않게 마음을 수선하는 수선집 돌고래 수선입니다.
돌고래에 온지는 6년이지만, 그 전에도 했으니까 지금 벌써 옷 수선만 30년 정도 했네요. 저를 아시는 손님들은 수지, 광주, 모란 같이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와서 수선 맡겨주세요.
엄마가 젊었을 때 입었던 못입는 옷, 특히 고가의 모피같은 경우를 가져오시는 경우가 있어요. 그걸 수선해서 입으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하죠.
구멍난 것도 감쪽같이 리폼해주지만. 특히 저는 모피류를 많이 다루고 있어요. 못 입는 모피코트는 머플러나 후드같은 다른 패션아이템으로도 리폼 가능하거든요. 우리는 그런 모피 머플러나, 조끼 같은 건 판매도 해요. 가벼운 수선부터 어려운 모피까지 다 자신 있어요.
저 믿고 찾아오시는 만큼 성실히 정성껏 해드리겠습니다. 낡고 먼지 쌓인 모피 입기는 싫지만 버리자니 아깝고.. 더 이상 속상하지 마시고, 저희에게 맡겨주세요